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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히스기야의 위기

  • 총회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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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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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의 위기

  안석수 목사 

*본문/ 대하 32:-81

 

신앙생활을 잘해도 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잘못하지도 않았는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예수 믿는 우리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 뜻대로 살아도 곤고한 날이 올 수가 있다는 것을 성경은 히스기야를 통해서 분명히 보여 주며,. 또 하나, 어떻게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이길 수 있는지도 알게 해 줍니다.

히스기야는 남쪽 유대 왕국 열세 번째 왕입니다. 그는 스물다섯 살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의 아버지 아하스 왕은 매우 악독한 왕이었습니다. 얼마나 사악했는지 하나님을 모시고 섬기도록 지어 놓은 거룩한 성전에 하나님을 섬기는 기구들을 다 치워 버리고 이방신을 섬기도록 우상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또 얼마나 백성들로부터 미움을 받았는지 왕이 죽으면 당연히 묻혀야할 왕릉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엉뚱한 데 묻힌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악독한 왕, 영적으로 타락한 왕에게서 히스기야가 태어났습니다.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 히스기야는 희한하게도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왕하 10:5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사람이 없었으니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아무리 살펴보아도 히스기야처럼 성실한 믿음의 사람이 없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이런 이변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비로 어머니의 영향 때문이었습니다. 히스기야의 어머니 아비아는 경건한 제사장 스가랴의 딸이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바로 그 어머니의 영향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래서 왕위에 오르자마자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일을 정말 많이 하였습니다. 더럽혀 놓은 성전을 깨끗하게 다시 일으켜, 하나님만 섬기는 거룩한 성전으로 정화시켰습니다. 나라 곳곳마다 우상을 섬기기 위해 만들어 놓은 산당과 우상들을 다 쓸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모든 것을 개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백 년 동안 잊어버리고 지키지 않던 유월절을 다시 회복시켰습니다.

이렇듯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던 히스기야 왕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본문 역대하 32:1 “이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 앞에서 나라를 깨끗하게 하고, 유월절을 회복시키고, 또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라를 다스려 선정을 베푸는, 이런 충성된 일을 한 후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현대어 성경으로 보면 좀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토록 귀한 일들을 모두 수행하여 자신의 진실함을 하나님께 증명한 다음에 위기가 찾아 온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하나님께 불평할 상황입니다. 하나님, 이게 무슨 꼴입니까? 저는 전국에 있는 우상을 다 치우고, 오직 하나님만 선기자고 백성들을 설득했습니다. 그러면 이 나라가 복을 받고, 하나님의 은총을 입는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이라고 백성들에게 자신 있게 이야기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앗수르가 이 나라를 침공하다니요! 제 체면이 뭐가 됩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불평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 어디를 보아도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께 불평한 흔적이 없습니다. 그는 아무리 신앙생활을 잘해도 어려운 일이 찾아 올 수 있다고 생각하며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였습니다. 어려움을 겪지만 , 어려움 속에서 ale음으로 바르게 대처하면 하나님이 놀라운 복을 안겨 주실 것이라는 그 나름의 희망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위대한 것은 평안할 때에나, 위기를 만났을 때에나 변함없이 하나님 앞에서 성실했다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는 내가 신앙생활 잘하면, 내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면, 내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만 하면 평탄하게 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우리는 히스기야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 그가 어떻게 대쳐했는지르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첫째, 그는 자기가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는 적군이 쳐들어올 때 왕으로서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적군을 막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적군을 물리 칠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부하들과 의논하며 자신의 손이 미치는 떼까지 최선을 다 했습니다.

예루살렘 남쪽에 기혼 샘이라는 수원지가 있는데, 이곳은 물이 솟는 곳이었습니다. 유대 나라는 물이 귀한 나라였기에 이 물이 솟는 큰 샘으로부터 수로를 만들어 물을 끌어 왔습니다. '적군이 쳐들어오는 이 상황에 어떻게 할 것인가?“ 히스기야는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묘책을 내어 수로를 다 묻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지하 500미터 아래에 터널을 파서 기혼 샘에서 나오는 생수를 그대로 끌어와 예루살렘 성 안으로 바로 통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무너진 성곽을 증축하고 망대도 손질했습니다. 군사들을 재정비하고 무기를 공급했습니다.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나라의 위기에 대처한 것입니다

기도만 하면 다 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두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실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 이것이 위기를 극복하는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두 번째로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었습니다.

역대하 32:7-8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하는 자보다 크니 그와 함께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이렇게 히스기야가 선포하여 백성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또한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대하 32:8) 고 확실한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걱정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는 신명기 2814에 나오는 말씀을 틀림없이 기억하고 또 온전히 믿었습니다.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이 전제 조건을 지킬 때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길로 도망하리라.”(28“7)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혹시 여러분은 아브라함을 찾아가서 약속하신 하나님을 기억하십니까? 내가 네게 복을 주리라. 내가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라. 내가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많게 하고 너로 인하여 전 세계 민족이 복을 받게 하리라.”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당시 아브라함에게는 혈육 하나 없었습니다. 혈육 하나 없는 사람 앞에서 하늘에 있는 별처럼 네 자손이 많아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을 읽어 보면, 또 역사를 통해 이루어진 사실을 보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그 말씀은 정말 진실한 약속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실제적인 문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틀림없다고 우리는 확신합니다. 그러나 막상 어려운 일이 눈앞을 가리고 위기에 직면하면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더 열심히 하나님을 붙들어야 할 상황인데, 오히려 그럴 때 하나님의 말씀을 허황된 것처럼 생각하고 밀쳐 내는 일들이 우리에게 빈번히 일어납니다. 정말로 믿음을 가지고 대처해야 할 시기에 정반대로 믿음을 저버리고 싶은 유혹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목사도 그렇고, 장로도 그렇고, 권사도 그렇고, 집사도 그렇고, 모두 그렇습니다. 위기 앞에 서면 믿음이 마구 흔들립니다.

 

c.s 루이스는 <순전한 기독교>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제 믿음을 무너뜨리는 것은 이성이 아닙니다. 오히려 정반대로 제 믿음은 이성에 근거해 있습니다. 정작 제 믿음을 무너뜨리는 것은 저의 상상력과 감정입니다. 믿음과 이성이 한 편이 되고, 감정과 상상력이 다른 편이 되어 싸움을 벌이는 것이지요

우리는 이성으로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한 분이시고,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우리의 이성으로 받아드린 것입니다. 또 그분이 나를 위하여 자기 아들을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구원하셨다는 것을 우리는 이성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위기를 만나면, 이 이성애 근거한 우리의 믿음을 흔들어 버리는 장애물이 생깁니다. 그것이 바로 감정입니다. 위기 앞에 동요되는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루이스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믿음은, 아무리 기분이 바뀌어도 한번 받아들인 것은 끝까지 고수하는 기술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내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는 것은, 이성으로 받아들인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나의 기분과 상관없이, 흔들림 없이 밀고 나가는 기술이라는 것입니다. 기술을 얻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믿음도 일종의 훈련이 필요하고, 훈련을 통해 좋은 습관을 기룰 필요가 있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하면 내 상한 감정이, 나의 아픈 마음이 나를 끌고 가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내가 건강하지 못한 감정에 끌려 다니지 않기 위해서는 적당히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상한 감정이 내 믿음을 흔들기 위해 부정적인 공상으로 나를 초대할 때. 단호하게 거절해야 합니다. 감정 기복이 심한 채로 끌려 다니면서 믿다가 말다가 하는 실수를 범하면 안 됩니다. 믿음 앞에서 냉정해야 됩니다. 이것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믿음을 항상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고 위기에 대처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강정 때문에 자꾸 왔다 갔다 하는 믿음에서 머물러 있으면 위기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전지전능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깊이 생각해 봅시다.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청교도 목사인 토마스 왓슨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고기가 물속에서 살듯이 믿음이란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팽팽하게 부푼 튜브와 같아서 우리가 아무리 거센 고통의 바다에 빠져도 그 튜브만 잠으면 절대로 가라앉지 않는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히스기야처럼 꼭 붙들고 있으면, 튜브를 가슴에 안은 어린이처럼 물에 빠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우리도 이런 믿음을 가져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祈禱)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히스기야처럼 꼭 붙들고 있으면, 튜브를 가슴에 안은 어린아이처럼 물에 빠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우리도 이런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잘하여도 어려움을 겪지만, 어려움 속에서 믿음으로 바르게 대처하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복을 안겨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히스기야를 다시 한 번 기억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히스기야는 위기가 닥칠 때, 자기가 해야할 일에 최선을 다했고, 또한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었습니다.. 믿음은 아무기 기분이 바뀌어도 한 번 받아들인 것은 끝까지 고수하는 기술이라고 루이스는 말했습니다. 우리도 위기가 닥칠 때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잡고 위기에 대처하는 훈련을 하게 하옵소서. 위기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히스기야처럼 꼭 붙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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