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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전능과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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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Apr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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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과 믿음

  안석수목사

* 본문/ 18:10-15

 

지난 달 714일에 개봉하여 이 달 810일가지 15만 명을 동원한 제목이 <예수는 역사다>The( CASE for chrast)라는영화가 있습니다. 실화를 영화로 만든것입니다. 그 줄거리는 시카고 트리븐 지의 최연소 신입기자로 입사하여 승승장구하던 리 스트로벨이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던 자리에서 한 크리스천의 도움으로 딸을 응급상황에서 구해낸 이후 아내가 신앙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그러자 무신론자이자 사실과 이성적인 근거를 중시하는 .리는 아내의 신앙심과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리는 예수님의 부재를 증명하기 위해 역사를 파헤칩니다. 그러다가 오히려 그는 예수님의 실체를 깨닫게 되어 크리스천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지만 필요한 것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요즘 신학 교수들이나 신학생 가운데 불신의 말을 하는 것을 종종 듣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은 믿겠는데. 말씀만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은 믿을 수 없어.”

나는 예수님이 동정녀에게서 태어 나셨다는 것은 믿을 수 없어.” “나는 예수님이 죽은 지 사흘 째 부활하셨다는 것은 믿을 수 없어.‘

이들은 자신들의 이성적 명민함과 비판 의식을 자랑하려고 이런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능치 못하심이 있다면 어떻게 하나님이시겠습니까? 믿는다고 한다면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을 믿어야 합니다. 자신의 이해력의 수준만큼만 믿어서도 안 되고, 자신의 경험과 지식만큼만 믿겠다는 태도도 버려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이해와 지식을 넘어 역사하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마리아가 보여 줍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잉태를 알려 주기 위해서 그녀에게 왔을 때 마리아는 놀라며 또한 의심을 나타내었습니다. 자신은 남편도 없고 남자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성적으로 합당한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동동정녀로 하여금 잉태할 수 있기에 충분 한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1:37 말씀입니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그러자 마리아는 더 이상 천사의 말에 토를 달지 아니하고 그대로 순종합니다. 1:38 말씀입니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주어지자 마리아는 곧바로 믿고 순종했습니다.

 

4:19-20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이 견고하여 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11:11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

처음부터 강력하고 확고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비록 처음에는 사라가 불신 때문에 속으로 웃었어도 결국 믿음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 믿음의 바탕 위에 이삭을 잉태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으로 가는 과정입니다. 로마가 하루 어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듯이 아브라함의 믿음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긴 과정 속에서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을 의심케 하고 우리에게 혼란을 가중시키며 가능하면 넘어뜨리려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를 연단하시고 능력을 베풀어 주심으로써 그들의 온전해지게 하신 믿음의 주였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무슨 일이든지 다 하실 수가 있는 분입니다. 여호와께 능치 못하심이 있겠느냐.”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불가능의 가능성입니다.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신 분으로서 비록 더디게 보여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때에, 지정하신 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죽음을 생명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자녀를 낳지 못하는 사람에게 자녀 생산의 기쁨으로 능히 바꾸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을 몰라보고, 기도할 사람에게 가능한 것, 세상에서 가능한 것만을 구합니다. 그 이상의 것을 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못하시는 것을 구하면 하나님께 실례라는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려면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을 구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을 구해야 합니다. 따라서 지금 상황이 아무리 어렵고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전능하시다면 여전히 약속을 받아 낼 가망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키워야 합니다.

주님,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이것뿐입니다.. 저의 형편은 이것뿐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능력은 크십니다. 무한하십니다. 저의 생각과 상상력과 능력과 지식을 넘어 역사해 주옵소서.”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전능으로 역사하실 것입니다.

4:13 -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고 인내해야 합니다. .더디 이루어지더라도 믿음을 굳게 갖고 인내해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약속을 유예시키고 지체하는 것은 하나님의 무능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 때문입니다. 문제가 우리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과 인격이 아직 도달해야 할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내해야 합니다. 믿음은 곧 인내입니다.

사실 창세기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노아는 방주를 120년 동안 지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비아냥거림과 멸시를 120년이나 무릅썼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얻기까지 25년의 세월이 걸렸고 이삭을 온전히 하나님께 바치기까지 거의 40년을 보내야 했습니다.

사기꾼 야곱이 거룩한 이스라엘이 되기까지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하인처럼 일하며 20년을 보내야 했습니다. 요셉은 애굽 총리가 되기 전에 보디발의 집과 감옥에서 13년의 인고의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되기 위해서 애굽의 왕궁에서 40,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보내야 했습니다.

인내하는 곳에 영광이 있고 인내하는 곳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가 있습니다. 40:3 - “오직 여호와를 기다리는 사람이 새로운 힘을 얻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24:35입니다. 내가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머문다는 것도 역시 기다림의 일종입니다. 우리는 기적이 빨리 일어나기를 학수고대하지만, 하나님은 빨리 믿음을 갖기를 원하십니다.

 

11 에는 믿음이 기적을 일군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 각자 막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던 사람들이었고 오직 믿음 이외에 달리 해결의 방법, 출구전략이 없습니다. 그들의 믿음이란 인고와 인내로서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기다림은 때로 믿음을 약화시키기도 하지만 소망을 강화 시켜 주기도 합니다. 10:36의 말씀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인내는 믿음이라는 열차의 선로입니다. 인내가 없으면 믿음을 진행 할 수 없습니다. 인내는 믿음에 힘을 공급하는 연료입니다.

 

인내의 과정을 통하여 우리가 궁극적으로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사실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믿음의 길을 걷게 했던 요인은 아들에 대한 욕구입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아들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주시겠다는 아들은 주시지 않고 약속의 성취가 유예되고 지체됩니다. 하나님은 계속해거 나타나셔서 아들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반복하십니다. 그렇다고 생색을 내시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유예 전략이야말로 아브라함의 믿음의 여정을 이끌어 가시는 방편입니다.. 아브라함은 시간의 흐름 속에 자신에 대한 신뢰를 전부 상실하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바라보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결국 아브라함과 사라는 아들 이삭을 받은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 자신을 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유업으로 받은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인내의 열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즉 우리가 성장하고 거룩하게 되기 위해서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사용하시는 분입니다. 아브라함이 인내의 시간을 통해서 얻은 것은 엘샤다이 곧 전능하신 하나님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능력을 배웠기 때문에 이삭을 바치라고 했을 때,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도 그를 살리실 것을 믿었습니다. 이삭을 얻은 것과 이삭을 바치는 것 모두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되 그의 아들을 주신 것은 25년이 소요된 후였고, 또한 그의 아들을 모리아 산에 바칠 때까지 거의 40년의 세월이 흘러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기간은 결코 낭비된 시간이 아니라 아브라함에게 꼭 필요한 기간이었습니다. 이 기간을 인내로 통과함으로써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40여년의 기간을 인도하신 하나님이 엘샤다이의; 하나님,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이었음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인도하십니다. 지체되는 듯 하고 이루어지지 않는 듯이 보일 때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약속의 줄을 붙잡고 나아가야 합니다. 인내야 합니다. 믿음을 키워야 합니다. 그럴 때 전능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쉬지 않으실 것입니다. 믿음을 크게 하십시오, 인내하십시오.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께서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이 말씀을 늘 기억해야 함을 잊지 마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祈禱)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의 이해력 수준만큼만 믿어서 안 되고 자신의 경험과 지식만큼만 믿겠다는 태도를 버려야함은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려는 것임을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따라서 지금 상황이 아무리 어렵고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키우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인내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해 그 약속을 사용하시며 지체되고 이루어지지 않게 보일 때,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나아가게 하시며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는 말씀을 늘 기억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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